로컬리즘 시대의 K-관광,
전북문화관광재단이 그리는 미래
○ 오롯이 경험하는 전북의 진면목, 미식관광과 로컬특화 체험관광
○ 발효의 맛과 인문의 깊이로 채우는 웰니스 관광
정부 관광정책의 무게중심이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K-컬처의 영향력을 지역관광으로 확장하고, 지역의 일상과 생활문화, 미식, 자연, 사람의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특히, 지난 4월 ‘치유관광산업법’이 시행되면서 웰니스와 치유관광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지역 고유자원과 결합한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의 발효음식, 인문자원, 산림과 농촌 공간은 몸과 마음의 회복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전북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웰니스, 미식관광, 로컬특화 체험관광,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연계하며 전북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재단은 전북을 잠시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며 경험하고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쉼으로 완성하는 전북 특화 웰니스 관광: ‘치유음식’와 ‘인문치유’
‘치유관광산업법’ 시행(2025년 4월 제정, 2026년 4월 시행)으로 웰니스 관광의 제도적 기반이 넓어지는 가운데, 전북은 지역 고유의 치유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며 한 단계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3년간 자연치유, 힐링명상, 한방, 뷰티스파 등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도내 웰니스 관광지 30개소를 발굴해 왔다. 이를 통해 약 320만 명의 관광객이 전북의 웰니스 관광지를 찾았으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는 총 27억 원 규모의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치유음식’과 ‘인문치유’ 테마도 주목된다.
‘치유음식’은 미식의 고장 전북이 가진 발효음식과 식문화를 건강한 여행 콘텐츠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식재료와 발효문화에 담긴 삶의 방식을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인문치유’는 전북 곳곳에 자리한 역사, 문학, 예술, 종교, 철학 공간을 활용해 여행자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도내 인문 공간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유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북만의 깊이 있는 웰니스 관광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북의 일상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다, ‘미식관광’과 ‘로컬특화 체험관광’
지역의 평범한 일상이 관광 콘텐츠가 되는 흐름은 전북 관광에도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전북의 음식, 농촌, 공예, 역사, 생활문화는 그 자체로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자원이자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체험의 대상이 된다.
재단은 미식관광 사업을 통해 전북의 맛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군 특화 식재료를 활용한 ‘월간미식회’를 10회 운영해 약 4만 명이 전북의 미식을 경험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전북 미식을 테마로 한 여행상품 80회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미식 여행상품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다. 식재료가 자라난 지역, 음식에 담긴 역사와 생활문화, 지역민의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해 전북 미식관광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로컬특화 체험관광 상품인 ‘LOCAL ON’ 사업도 전북의 일상을 관광 콘텐츠로 전환하는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 재단은 로컬 체험관광 상품 40선을 모집하고,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거쳐 20선을 선정했다. 이후 봉강요, 모주 여, 드린뜰힐링팜, 서동팜, 봄과 로라의 치유농장 등 5개 상품을 중심으로 체험형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 미식과 문화예술, 농촌과 치유자원 등 전북이 품고 있는 로컬 자원은 이제 지역 안에 머무르는 자원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세계와 통하는 전북 관광, 해외 관광객 유치로 활력을 더하다
재단은 전북 관광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국, 일본, 동남아, 몽골 등 해외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설명회를 추진하며 전북 관광상품의 인지도를 높여 왔다.
의료관광, 교육관광, 공무원 연수, 특화 테마관광 등 다양한 목적의 방한 수요를 전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전북을 찾은 해외 체류 관광객은 약 6만 명 규모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방문은 숙박, 음식, 쇼핑, 체험활동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관광객 유치는 단순한 방문객 수 확대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재단은 전북의 웰니스, 미식, 체험관광 콘텐츠를 해외 시장과 연결해 전북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북 관광의 미래는 지역 안에 있다
로컬리즘 시대의 관광 경쟁력은 결국 지역이 가진 고유한 매력에서 출발한다.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보다, 지역의 맛을 느끼고 사람을 만나며 그곳의 삶을 경험하는 여행이 중요해지고 있다.
재단은 치유음식과 인문치유를 중심으로 한 웰니스 관광, 전북 미식을 활용한 여행상품, 로컬특화 체험관광,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연계해 전북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K-컬처의 본향인 전북이 보유한 관광콘텐츠를 바탕으로 로컬리즘 시대에 K-관광을 선도하겠다.”라며, “전북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류관광으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재단은 전북을 잠시 스쳐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오래 머물며 경험하는 관광지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상품으로 연결하며,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전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