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에서 다시 유산으로–송자대전판’
대전시립박물관(관장 정필구)은 2026년 다섯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장식에서 다시 유산으로 – 송자대전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을 통해 돌아온 『송자대전(宋子大全)』 책판을 처음 공개한다. 국외로 반출된 대전 문화유산의 첫 환수 사례로, 1926년 대전 남간정사에서 다시 새긴 송자대전판 가운데 권174의 제27․28장을 새긴 것이다. 반세기 넘게 미국에서 벽걸이 장식품으로 쓰이다 고향 대전으로 돌아왔다.
송시열의 문집인 『송자대전』의 책판은 정조대에 처음 새겨져 괴산 화양동 환장사에 보관되어 왔으나, 1907년 의병 진압에 나선 일본군이 절을 불태우면서 함께 소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