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부 통신회로 및 시스템 연구실 소속 이백·임정섭 대학원생(지도교수 임동구)이 드론 신호 탐지를 위한 반도체 수신기 설계 연구로 2026년도 국제 시스템온칩 반도체 설계 학술대회(ISOCC)에서 ‘IEEE CAS Tague Chapter Award’를 수상했다.
ISOCC는 세계 각국의 반도체 회로 설계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ETRI, KETI, Cadence, Synopsys 등 4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백 대학원생은 드론 탐지용 광대역 수신기 설계를 다룬 논문 ‘A Blocker-Tolerant Wideband Receiver Employing a Frequency-Selective Positive- and Negative-Capacitive-Feedback TIA for Drone Detection’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드론을 활용한 군사적 위협과 불법 촬영 등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 신호를 조기에 탐지하는 수신기 설계에 주목했다.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신호를 폭넓게 수신하면서도 주변의 강한 간섭 신호에 영향을 덜 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주파수 선택적 양·음의 용량성 피드백을 적용한 트랜스임피던스 증폭기(TIA)를 고안했다. 전류 신호를 전압 신호로 바꾸는 증폭기에 주파수에 따라 선택적으로 작동하는 피드백 구조를 적용해, 넓은 대역의 신호를 수신하면서도 강한 간섭 신호인 ‘블로커’에 대한 내성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무선 신호가 혼재하는 환경에서 드론 탐지용 수신기의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북앵커센터와 전북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는 연구클러스터 사업(2026-ANCHOR-13-JBU)과 교육부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