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0월 28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에 조성된 신품종 고단백 콩 ‘대단’ 종자 생산단지와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원료곡 안정 생산, 수확 후 종합 처리, 가공 제품 개발 및 유통 단계 등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생산-가공-제품화’로 이어지는 지역단위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2027년까지 추진한다.
총 11개 대상지 중 당진·함평, 괴산·사천 4개소는 사업을 완료했고, 파주·영주를 비롯한 7개소(충주·공주·김제·익산·울진)는 진행 중이다.
* (’23∼’24) 2개소 당진·함평 → (’24∼’25) 2개소 괴산·사천 → (’25∼’26) 2개소 파주·영주 → (’26∼’27) 5개소(충주, 공주, 김제, 익산, 울진)
2026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김제시는 현재 부량면 일대 약 5헥타르(ha)에서 종자 생산을 목적으로 고단백 콩 ‘대단’을 재배하고 있다. 내년에는 파종 면적을 약 100헥타르(ha)로 확대해 약 3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원료의 유효 성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초임계 공법으로 최상급 콩기름과 식물성 고단백 분말 소재를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최상급 콩기름과 식물성 고단백 분말 소재는 향후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장을 살핀 이 청장은 “최근 식물성 대체 단백질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지만, 핵심 단백 소재는 국산 생산·공급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고단백 신품종 콩 ‘대단’을 활용한 최상급 식용유와 고단백 분말 소재 동시 생산이 국산 콩 소비 정체를 해소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콩 융복합 사업이 결실을 맺어 콩 생산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 콩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