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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학문으로 보는 BTS’ 제5회 BTS 글로벌 학술대회, 전북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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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북대학교
2026년 06월 26일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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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류 확산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 이른바 ‘BTS 현상’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인 ‘제5회 BTS 글로벌 학제간 학술대회(The 5th BTS: A Global Interdisciplinary Conference)’가 오는 7월 2일과 3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제 BTS 학회(ISBS)가 주최하고,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행정본부, 글로컬대학사업단, K-엔터테인먼트학과, 빅무브먼트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차세대 한류와 BTS(Next Generation Hallyu & BTS)’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20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를 거치며 이어져 온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의 연장선으로, 특히 올해 신설된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소속 K-엔터테인먼트학과의 이 분야 학술적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옥과 한지, 한식 등 전통문화 자산이 집약된 전주에서 개최된다는 점 또한 이번 학술대회의 상징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BTS의 ‘새로운 장(New Chapter)’이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중심으로, 팬덤, 디지털 기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정치·사회적 실천 등 다양한 영역을 교차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성과들이 발표된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체코 등 10개국에서 50명의 연구자가 성과 발표에 나선다.

전북대 이지행 교수(K-엔터테인먼트학과)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류가 단순히 본국에서 해외로 일방향적으로 확산되는 단계를 넘어, 전 세계 각 지역의 문화적 맥락과 결합하여 어떻게 독자적으로 진화하고 있는지(글로컬라이제이션)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지역성의 재확장(Session 1: Scaling Locality & Glocalization Re-examined)’ 세션에서는 한국·몽골·베트남 대중음악의 상호 교류를 비롯해, 라틴 아메리카를 단순한 소비 시장이 아닌 K팝 제작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조명한다. 예를 들어, 하이브(HYBE)의 글로벌 아이돌 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를 중심 사례로 삼아, 라틴계의 정체성과 미학, 퍼포먼스 전통이 K팝 아이돌 제작 구조 자체에 어떻게 이식되고 있는지 분석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의 발표들은 BTS와 팬덤 현상을 다학제적 관점에서 정밀하게 분석하며 학술적 외연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일례로, 틱톡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분석을 통해 AI가 팬덤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연구가 발표된다. 나아가 AI 기술이 구체화하는 디지털 기기가 젠더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다룬다.

이와 함께, BTS 콘텐츠를 통한 감정적 친밀성과 소통 방식, 넷플릭스 자막 번역을 통한 정보성과 접근성 문제, 팬 번역의 문화정치 등 글로벌 환경 속 문화 번역과 소통에 관한 연구가 이어진다. 아울러 기후행동 등 팬덤의 사회적 실천과 글로벌 확장, K팝 서사의 변화와 팬덤의 철학적·종교적 실천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일반 학술 발표 외에도 대중성과 현장성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되어 있다. 먼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TS: The Return>(2026)의 감독 바오 응우옌(Bao Nguyen)과의 인터뷰를 통해 BTS의 컴백 앨범 제작 과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감독의 입을 통해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아미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Forever We Are Young> 상영 후, 감독 그레이스 리(Grace Lee)와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시간을 통해 글로벌 팬덤의 문화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특별 세션에서 준비된 글로벌 전역 케이팝 팬들의 자발적인 조직인 기후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의 발표에서는, 팬들이 거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구하며 실질적인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낸 구체적인 캠페인 성과들을 공유한다.

학술대회 종료 후에는 문화체험으로 완주 BTS 코스 탐방과 한지 부채 만들기 체험이 포함된 ‘아미 투어’도 진행된다.

전북대 이지행 교수(K-엔터테인먼트학과)는 “이번 학술대회는 BTS와 한류를 단순한 문화 콘텐츠를 넘어 기술, 사회, 윤리, 정치가 결합된 복합적 글로벌 현상으로 조명하는 자리”라며 “차세대 한류의 방향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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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BTS#K-엔터테인먼트#글로벌 학술대회#글로컬라이제이션#기후행동#디지털 기술#문화 번역#팬덤#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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