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규 교수팀, 농작업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개발한다
전북대학교 권대규 교수 연구팀이 첨단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적용해 농업인들의 근력을 보조하는 ‘행동 예측 기반 농작업 근력보조 웨어러블 장비 개발’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과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작업안전관리기술및웨어러블편이장비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30년 12월까지 총 57개월간 진행되며,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56억 3,800만 원을 포함해 총 63억 7,864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현장 농작업자의 행동 패턴과 의도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 및 예측하여 상황에 맞는 최적의 힘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슈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의 단순 물리적 지지 형태를 넘어 작업자의 움직임에 동기화되는 스마트 근력 보조 장비를 개발함으로써, 고강도 반복 노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과제는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위드포스(주)를 중심으로 전북대산학협력단(책임자 권대규 교수)과 국립농업과학원, 군포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여 각 기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융합할 계획이다. 위드포스(주)는 현대모비스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챌린지’로 출범, 2023년 1월 분사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스타트업이다.
권대규 교수는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작업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피지컬 AI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국내 농업용 로봇 및 웨어러블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