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진성욱 교수(지구환경과학과)가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26년 추계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진 교수는 지하수 내 오염물질의 이동과 정화기술을 중심으로 실험, 현장조사 및 수치모델링을 융합한 연구를 수행, 우리나라 수리지질 및 지하수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과 원전 해체 부지의 환경복원에 필요한 방사성 핵종의 이동 및 반응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지하수와 지표수의 상호작용을 반영한 장기 물순환 및 생태계 변화 모델과 불포화대·포화대에서의 핵종 이동 예측모델 개발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처분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역 물순환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극지연구소의 Polar Academic Program(PAP)을 기반으로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네 차례 방문해 연구를 수행했으며, 남극에서 지하수가 호수와 하천 등 지표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사했다.
관련 성과는 국제학술지 등에 발표돼 극지역 물순환에서 지하수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진 교수는 2005년 캐나다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에서 수리지질학 박사학위를 취학 뒤 박사후연구원, 캐나다 원자력공사(Atomic Energy of Canada Limited; AECL) 연구원, 환경 컨설팅 기업의 수리지질 전문가로 활동했다.
2013년 우리대학 부임 후 지하수 오염 정화, 극지역 수문환경, 방사성 핵종 거동 등으로 연구를 확장해 왔다.
그는 또 대한지질학회 기획이사를 두 차례 역임하고 학술지 편집과 국제학술대회 운영에 참여하는 등 학술 발전에 힘써 왔다. 대한지질학회와 네이버가 공동 추친한 「네이버 지질학백과」 편찬 사업에도 참여해 지질학 지식의 대중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