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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뜨거워진 광주, 시민 건강 안전한가”…9일 광주환경보건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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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남대학교병원
2026년 09월 09일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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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뜨거워진 광주, 시민 건강 안전한가”…

9일 광주환경보건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

9일 오후 2시부터 빛고을전남대병원 2층 강당서 열려

“폭염·열대야 늘고 폭우·가뭄 반복”…113년 기후관측으로 본 광주의 변화

“미래에는 여름 169일·폭염일수 118일 전망돼 생활권 맞춤형·데이터 기반 대응 필요”

폭우와 가뭄 등 극한기상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학교병원 광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조승현 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기후변화가 광주시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지역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변화와 광주시민의 삶’을 주제로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지정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광역시환경보건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빛고을전남대병원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기후변화와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광주지역의 기후 특성과 폭염·도시열섬 현황,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온열질환 발생 현황과 대응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를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바라보고, 지역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지역의 기후변화 특성과 폭염 현황에서부터 실제 온열질환 발생 상황까지 살펴봄으로써 기후변화가 시민의 일상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짚어볼 예정이다.

먼저 최우예 광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은 ‘광주권역 기후 특성과 변화: 평균의 상승과 극한의 반복’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장기간 기후변화 추세와 함께 광주지역의 기후 특성과 변화를 소개한다. 최 과장은 우리나라의 113년간의 기후 실측자료를 통해 폭염과 열대야가 증가하고 폭우와 가뭄이 반복되는 기후환경의 변화를 짚고, 미래에는 여름 169일, 폭염일수 118일로 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지역의 생활권 맞춤형·데이터 기반으로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어 김용훈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박사는 ‘광주권 폭염·도시열섬 현황 및 대응방향’ 발표를 통해 광주는 분지형 지형으로 인해 대기가 정체되고 열이 빠져나가기 어려운 여건을 갖고 있으며,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 증가와 인구구조 변화를 폭염 취약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한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의 27%가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야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폭염 대응이 낮 시간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도 역설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양정호 광주환경보건센터 부센터장은 ‘기후변화와 건강 영향’을 주제로 기후변화가 시민 건강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소개한다. 발표에서는 폭염뿐만 아니라 극한호우, 감염병 등 기후변화와 연관된 건강위험을 살펴보고, 기후변화의 영향이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에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실제 전국 65~74세 온열질환자 신고 건수는 2021년 144건에서 2025년 640건으로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정용훈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교수는 ‘온열환자 발생 현황과 대응’을 주제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파악한 전국 및 광주·전남지역의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비교·분석한다. 최근 3개년 자료를 바탕으로 온열질환자의 발생 추이와 특성을 살펴보고, 전국적인 발생 양상과 광주·전남지역의 차이를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온열질환 예방 및 대응의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승현 광주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개소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광주의 기후·환경 변화가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역의 환경보건 현안을 발굴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광역시환경보건센터는 지역 내 환경 유해 요인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선제적·과학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정한 지역 환경보건 전문기관이다. 주관기관인 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센터를 운영하며, 호남권 최고 수준의 의료·공공보건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환경보건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태그

#건강#광주#극한기상#기후변화#대응방안#시민#심포지엄#온열질환#폭염#환경보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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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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