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도심의 나무와 꽃이 말라 죽을 우려가 커지자, 시가지의 가로화단과 산책길을 중심으로 물을 주며 녹지를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근 계속된 폭염과 적은 비로 땅이 메마르면서 시내 곳곳의 가로화단과 산책길의 나무, 꽃에 물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남원시 산림녹지과는 시민들이 푸른 녹지에서 쾌적하게 쉬고 산책할 수 있도록 급수차를 이용해 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물을 주고 있다.
물을 주는 곳은 남원 시내의 주요 도로변 가로화단에 심은 철쭉과 홍가시나무, 치자나무를 비롯해 요천변 산책길의 수국 군락지 등이다. 산림녹지과는 시민들에게 그늘과 쉴 곳을 제공하는 가로수와 화단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상태를 꾸준히 살피며 물을 주고 있다. 특히 요천변 수국은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산림녹지과는 식물이 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기온이 비교적 낮은 오전과 오후에 물을 준다. 앞으로도 폭염이 계속되면 날씨에 맞춰 물 주는 횟수를 늘리는 등 상황에 맞게 대응할 계획이다.
남원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녹지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하고 쉴 수 있도록 나무와 꽃을 꾸준히 살피고 물을 주겠다”라며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도심 녹지를 잘 지킬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