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7월 1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 부대행사) 농식품 분야 우수 기술과 민관 협력 성과를 알리는 ‘농업 공공기술 미래농업 기술 발표회(농업 공공기술 미래농업 테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 공공기술과 민간 기업의 기술을 연결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해결한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농식품 기술의 활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발명자와 기업인, 농업인, 일반 참관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LG전자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진원이 업무협약을 맺은 지 1년을 맞아그동안 추진한 공동 연구와 농업 현장 적용 성과를 공유했다. 세 기관은 서로 다른 산업의 기술을 연결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새로운 농산업 기술의가능성을 넓혀 왔다.
행사는 LG전자의 항균 신소재 ‘퓨로텍’ 소개로 시작했다. LG전자는 가전 분야에서활용해 온 항균 소재 기술을 농업에 적용한 배경과 협력 과정, 농업 분야에서의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 농업 공공기술과 민간 기술의 협력 성과를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자와 LG전자, 농업 현장 적용 기업, 농진원 기술사업본부장이 참여해 공동 연구를 시작한 배경부터 현장 적용 과정과 농산업에서 기대되는 효과까지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주요 협력 사례로는 복숭아의 부패와 병해를 줄이기 위한 항균 기능성 봉지와 신선 농산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항균 포장 필름 기술을 소개했다.
또 인삼 뿌리썩음병을 줄여 연작(이어짓기)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기술과 실내 수경 재배 벽면 녹화 시설에 항균 기술을 적용한 도시농업 사례를 공유했다.
농업분야 유망기술 설명회 자리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인삼과 도시농업 분야의 유망 기술도 소개했다. 연구자들은 기술의 특징과 농업 현장 활용 가능성을 직접 설명하며 농산업 기업과 농업인이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서는 참석자가 실시간 퀴즈 행사도 진행됐다. 복숭아 병해와 인삼 뿌리 질병, 항균 소재 등 이날 소개한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되짚으며 참석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농진원 이석형 원장은 “농업 공공기술과 기업의 우수 기술이 만나 연구 성과가농업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다른 산업의 기술과 농업을 적극 연결해 농업인과 농산업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