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폐사 부르는 응애 잡는다…정읍시, 6주간 집중 방제
정읍시는 여름철 급증하는 꿀벌응애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7월 27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6주간 집중 방제를 추진한다.
꿀벌응애류는 꿀벌에 기생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각종 바이러스를 옮기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감염이 확산하면 벌무리(봉군)의 세력이 약해지고 꿀 생산량이 감소하며, 심한 경우 봉군 전체가 폐사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응애 개체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다. 응애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기 전에 농가가 방제 시기와 방법을 맞춰 집중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피해 예방의 핵심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양봉 등록 농가 203곳에 응애 구충약품을 포함한 방제약품과 면역증강제를 공급해 농가의 방제 활동을 지원했다.
집중 방제 기간에는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양봉장 예방조치와 응애 방제제 사용법, 효과적인 방제 방법 등 방역수칙 전반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같은 시기에 공동 방제를 실시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 방제의 효과를 높이려면 모든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건강한 봉군을 조성하고 꿀벌응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방제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