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재외동포 청년들, 정읍 역사와 전통에 빠지다
□ 차세대 재외동포 청년들, 정읍 역사와 전통에 빠지다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6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참가자 130명이 지난 17일 정읍을 찾아 동학농민혁명과 전통예절 등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에는 해외 각국에 거주하는 차세대 동포 청년 100명과 국내 대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박 7일 동안 서울과 부산, 김해, 강릉, 춘천 등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직접 경험한다.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주시와 함께 전북지역 대표 방문지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방문해 역사 해설을 듣고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국내 대학생들과 교류 활동에 참여해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 ‘1894달하루’를 찾아 첨단 정보기술 전시물(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한 정읍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했다. 이어 선비문화체험관 ‘우리누리’에서 전통예절을 배우며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와 가치를 익혔다.
이번 연수는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청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 한인 관계망(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을 형성한다는 목적도 담고 있다.
시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반영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정읍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연수가 차세대 동포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모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국제 교류 사업을 지원해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지역 방문은 이번 1차 연수에 이어 오는 31일과 8월 14일에도 진행된다. 정읍시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연수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