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박물관, 안동 특별전 관람객 1만 명… 연계 탐방도 인기
전통 문양 기획전 순항… 9월부터는 전주대 박물관으로 이어져
전주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6월 8일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되어 안동 하회세계탈박물관에서 특별전 ‘자연에 선조들의 지혜를 담다-일상, 행복, 바람 아로새기다’를 개최했다.
‘뮤지엄 이음’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시와 관광·지역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며, 우수 전시의 지역 순회 개최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6월 8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전통 문양에 담긴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미의식을 소개하는 전시로, 현재까지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전시에서는 식물문·동물문·문자문·기하학문 등 다양한 전통 문양을 시대별 유물과 함께 소개하며 전통문화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 해설과 함께 문양을 주제로 한 강연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전통 문양의 상징성과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7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안동 전시에 이어 9월 1일부터는 전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특별전과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6월 24일에 진행된 1차 탐방에는 총 29명이 참여해 안동 하회세계탈박물관·하회마을·병산서원을 방문하고 특별전 연계 강연을 청강했다. 7월 1일에 진행된 2차 탐방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37명이 참여해 동일한 코스로 전통문화와 문양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박현수 전주대학교 박물관 실장은 “전시와 현장 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전통 문양과 문화유산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엄 이음’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88개 박물관·미술관의 지역 순회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관들은 2개 이상의 지역에서 순회전을 개최하며, 이 가운데 50개관은 전시 장소를 거점으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