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연 석사과정생, 석사과정 연구장려금지원사업 선정
철도, 공항, 데이터센터 등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과학기술 인프라가 형성, 운영되는 사회기술적 메커니즘을 탐구하고, 시민사회를 포괄하는 인프라 정책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한도연 석사과정생(과학학과·지도교수 신유정)이 한국연구재단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연구 수행 및 성과 확산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한 석사과정생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되어 12개월간 총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석사과정생이 학문·연구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학술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도연 석사과정생의 과제는 ‘인프라 소음과 감각적 지식의 충돌: 김포공항 항공소음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이다. 이는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감각 지식 개념을 중심으로, 공항이라는 과학기술 인프라를 사람들이 어떻게 인지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지, 그 과정에서 소음 기준과 같은 과학적 척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밝힌다.
해당 연구는 개발 중심의 인프라 정책에서 배제되어 온 환경 문제와 시민의 경험을 과학기술학(STS)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포용적인 인프라 정책에 대한 탐구 필요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도연 석사과정생은 “이번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와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신 신유정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력과 물자의 원활한 흐름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한 현대 사회에서 과학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가치를 포용할 수 있는 인프라 및 교통 정책을 개발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신유정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치화하기 어려운 감각 지식이 어떻게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인프라 운영의 일부로 자리 잡는지를 탐구하는 독창적 연구”라며 “AI 시대에 중요해진 ‘감각의 수치화’와 ‘수치화의 감각’ 문제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과학기술 인프라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