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창·제작 역량과 문화예술 자산을 결합해 우수한 작품이 더 넓은 무대에서 지속해서 공연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이 발굴·개발한 우수 작품의 교류와 유통을 활성화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제작 역량을 공유하고,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레퍼토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과 공연예술 창·제작 및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의미 있는 행보를 넓혔다. 예술의전당은 ACC를 비롯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세종) ▲춘천문화재단(강원) ▲수성아트피아(대구) ▲(재)부산문화회관(부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주) ▲제주아트센터(제주) 등 전국 7개 지역 거점 문화예술기관이 뜻을 모아 광범위한 문화예술 협력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작·교류·유통을 활성화하고, 보유 인프라의 상호 지원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튼튼한 공연예술 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협약 사항으로는 ▲우수 공연예술 작품 발굴 및 2차 제작 활성화 ▲서울과 지역 간 우수 공연예술 작품 교류 및 전국 유통 활성화 ▲문화예술 매개 공동 협력 사업 지속 발굴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협력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공연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제작 ▲대표 레퍼토리 공연 교류 ▲지역 우수 작품 발굴 및 유통 등 상호 발전 방향을 담은 다양한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다음 도약을 위해서는 전국 각 지역에서 창작과 향유가 함께 꽃피워야 한다”면서 “이번 AC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역량을 펼칠 무대가 넓어지고, 우수한 작품들이 지역을 넘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우수한 제작 인프라와 유통 역량을 지닌 국내 거점 문화예술기관 간 협업은 대한민국을 하나의 무대로 잇는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각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