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방치된 빈집…따뜻한 희망 보금자리로 변신
– 올해 10동 리모델링 완료…귀촌인·청년 등 20여 명 새 보금자리 –
– 동당 3,000만 원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 탈바꿈…최대 4년 무상 임대 –
오랫동안 방치돼 농촌 마을의 미관을 해치던 빈집들이 청년과 귀촌인들을 맞이하는 따뜻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났다.
익산시는 방치된 빈집을 깔끔하게 단장해 주거 취약계층과 청년, 귀촌인 등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올해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와 농촌의 방치된 빈집을 개보수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 마을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9동에 이어 올해는 총 10동의 빈집이 새 옷을 갈아입었으며, 귀촌인과 청년 등 20여 명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특히 올해는 가구당 지원금을 지난해보다 500만 원 늘어난 3,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화장실과 주방 전면 개보수, 고효율 보일러 및 창호 교체, 단열과 도배·장판 시공 등 대대적인 수리를 거쳐 사계절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현대식 생활 공간을 완성했다.
입주 자격은 저소득층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에 주어지며 최대 4년간 임대료 부담 없이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사업 대상지는 건물의 노후도와 접근성, 집주인의 참여 의지 등을 꼼꼼히 평가해 도시와 농촌의 적격 주택을 엄선했다.
시는 매년 2월 시청 누리집을 통해 빈집 소유자의 임대 참여 신청과 무상 입주자 모집을 동시에 공고하고 있다. 방치된 주택을 보유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사업 확산의 열쇠다.
조용섭 시 주택과장은 “희망하우스 사업은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빈집을 정비해 동네 풍경을 밝히고, 청년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쉼터를 내어주는 일석이조의 상생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빈집을 적극 발굴해 누구에게나 살기 좋고 포근한 익산을 가꿔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