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연구 본격화 – AI 활용해 재난현장 대응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재난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한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현장대응 지원체계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기후변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재난이 대형·복합화되면서 신고, 무전, 상황보고, 유관기관 정보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으나, 현장 정보는 여전히 시스템별로 흩어져 처리되고 있어 재난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에 반영할 수 있는 실시간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제38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 참가해 「멀티 AI 에이전트에 기반한 소방 현장 대응 표준화 및 모듈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에는 권기현 덕진소방서장을 비롯해 임정호 소방위, 홍순문 소방장, 조아현 소방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출동부터 현장 활동, 상황보고, 기록까지 이어지는 소방 대응 전 과정을 하나의 정보처리 흐름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멀티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구현해 표준화·모듈화된 현장 운용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과제로는 ▲무전·상황보고 등 현장 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는 입력 구조 구축, ▲상황분석·위험요인 판단·대응 매뉴얼 및 관련 지식 검색·임무 정리·기록·보고를 분담하는 멀티 AI 에이전트 설계, ▲폐쇄망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공통 정보처리 운영구조와 절차 방안 마련 등이 추진되고 있다.
연구가 완료되면 화재뿐 아니라 구조·구급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현장지원 플랫폼 구축의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현장대원은 정보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AI를 단순한 질의응답 도구가 아니라, 신고부터 기록까지 이어지는 재난대응 전 과정에 접목하는 실시간 지원체계를 설계하는 작업”이라며 “멀티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을 통해 현장대응 운용구조를 한층 더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