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구이면, 현충일 맞아 구이 위령탑서 추념식
완주 구이면, 현충일 맞아 구이 위령탑서 추념식
50여 명 참여 주민 자발적으로 환경정비
완주군 구이면이 지난 6일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구이 위령탑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구이면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보훈 대상자 및 유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춘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희생을 추모했다.
행사가 치러진 구이면 위령탑은 1982년에 건립된 현충 시설이다. 한국전쟁 당시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친 구이 지역 출신 호국 용사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리고, 이들의 충혼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세워졌다.
특히 올해 추념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구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모사별(모악산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현충일을 앞두고 자진해서 위령탑 인근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의 손길로 한층 정갈해진 추모 공간은 참배객들을 맞이하는 데 기여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 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위령탑 주변을 청소하며 호국영령을 기리는 데 앞장서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모사모 회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이면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명예를 높이고 보훈 가족을 예우하는 문화가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