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027 QS 세계대학평가서 순위 ‘급상승’
전북대학교가 18일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주요 지표 전반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23위, 국가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3위를 기록했고, 세계 순위도 전년 대비 27계단 급상승해 677위에 랭크됐다. 특히 9개 평가 지표 가운데 6개 지표 점수가 상승하며 연구, 교육, 국제화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연구의 질, 고용가능성, 교육여건, 국제화, 지속가능성 등 5개 영역 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대학평가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연구 경쟁력을 나타내는 ‘교수당 논문 피인용’ 지표가 상승하며 연구 성과의 질적 수준과 국제적 영향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취업성과, 학생당 교원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지속가능성 지표도 동반 상승하며 교육과 대학 운영 전반의 경쟁력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학생 비율은 전년 대비 12.1점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개선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한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확대,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외국인 유학생 지원체계 고도화 등 전략적 국제화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공동연구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퍼듀대학교와 공동으로 ‘JBNU–Purdue Research Institute(JPRI)’를 설립해 첨단 공학 분야 공동연구와 복수학위, 인재 교류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KAIST와 협력해 피지컬 AI 실증랩을 구축하는 등 ‘코어 AI 기술–현장 실증’이 결합된 연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주요 글로벌 평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대는 올해 발표된 ‘2026 THE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연구의 질을 나타내는 ‘연구 품질’ 부문 공학 및 자연과학 분야에서 거점국립대 1위를 기록했으며, ‘2026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는 화학공학, 환경과학, 재료과학 분야에서 거점국립대 1위를 올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근에는 ‘QS EduData Summit 2026’에서 양오봉 총장이 AI 기반 대학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글로벌 고등교육 혁신 모델로 주목받는 등 교육 혁신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 경쟁력 강화와 교육 혁신,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대학혁신과 글로벌 연구협력,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