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 방류… 연안 수산자원 회복 총력
전북특별자치도는 자체 생산한 전장 1㎝ 내외의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를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부안, 군산, 고창 연안에 순차적으로 무상 방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는 주꾸미 자원량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어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소가 직접 생산·관리한 건강한 종자를 방류해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류 일정은 지난 16일 부안 대항 해역에 10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오는 19일 군산 연도 해역에 10만 마리, 22일 고창 광승 해역에 15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주꾸미는 이동 범위가 좁고 방류 해역에 정착하는 비율이 높은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방류 효과가 비교적 뚜렷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꼽힌다. 특히 패류와 갑각류 등을 먹이로 하며 수심 5~10m 내외의 연안 해역에 서식해 지역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 역할을 하고 있다.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99만5천 마리의 어린 주꾸미를 방류해 왔다. 이번에 방류되는 종자들은 도내 연안에서 성장한 뒤 겨울을 보내고 내년 봄 산란에 참여하게 돼 자원량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 어업별 품종별 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꾸미 생산량은 2021년 3,338톤에서 지난해 2,374톤, 올해 1,767톤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자원 조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병권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기후 변화와 어획량 변동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우량 종자 생산 및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리 연구소는 수산 자원 회복을 통해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