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AI 교육 공유의 장 확대…대학-초·중등 연계 컨퍼런스 개최
교육·연구·행정·취업 전 영역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10일 교내 진수당 77주년 기념홀에서 ‘대학-초·중등 연계 AI 교육 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북대학교 AI 시스템 공유 컨퍼런스와 연계해 마련된 행사로, 대학과 초·중등 교육 현장이 AI 교육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급 간 협력을 통한 AI 교육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북지역 초·중·고 교원과 교육 관계자, 대학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북대는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 3.0)을 중심으로 ‘AI 튜터’와 콘텐츠 플랫폼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 환경 구축 계획을 소개했다. AI 튜터는 강의 자료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자동 문제 생성·평가·맞춤형 피드백까지 수행한다. AI 기반 자동 자막 생성 및 다국어 번역 기능과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연계돼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글로벌 학습 환경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진로·취업 분야에서는 ‘AI JOB @ JBNU’ 플랫폼 도입 계획도 발표됐다. 학업 이력·비교과 활동·취업 준비 수준을 종합 분석해 시각적으로 제공하고, 희망 기업의 취업 가능성 분석과 유사 직무·기업 추천 기능을 통해 현실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취업 성공 사례 데이터 기반의 스펙 비교 분석과 부족 요소 진단을 통해 개인별 구체적인 준비 방향과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중등 교육 현장의 AI 교육 운영 사례와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초등학교 AI 교육의 현장 진단과 과제’,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중요성’, ‘고등학교 AI 교육과정, 어떻게 만들고 운영했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초등 단계 AI 교육의 고민과 과제, 중학교의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수업 사례, 고등학교 AI 교육과정 설계·운영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학교급별 AI 교육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한 한 교사는 “대학의 AI 교육 흐름과 초등 현장의 고민부터 고등학교 운영 사례까지 함께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교육 현장에서 학생 AI 교육을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대학과 초·중등 교육 현장이 AI 교육의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학교급 간 협력을 통해 AI 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