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9월11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 상금 각각 1,000만원
한국 현대시의 거장 김현구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7회 현구문학상의 수상자로 유종인 시인과 문부일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제7회 현구문학상은 운문과 산문 부문별로 나눠 진행했다.
현구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제3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최종 수상 후보작에 오른 두 작품을 인준하기로 결정했다. 운문부문는 유종인 시인의 ‘그대를 바라는 일이 언덕이 되었다’, 산문분야는 문부일 작가의 ‘국경을 넘은 소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유종인 시인은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기 쉬운 평범한 일상들을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정교한 언어로 비추어 내며, 그 안에 닮긴 삶의 묵직한 진실을 예리하게 짚어내는 중견 시인이다. 이번에 수상한 ‘그대를 바라는 일이 언덕이 되었다’ 작품은 섬세한 서정과 깊이 있는 사유가 돋보인다.
문부일 작가는 아동문학과 동화 분야에 활발히 활동하며 따스한 감성과 깊이 있는 서사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수상작 ‘국경을 넘은 소년’은 조선이 청나라 전쟁에서 패배한 뒤, 서로 다른 이유로 국경을 넘는 사람들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을 향해 갈등하고 성장하는 흥미진진한 역사 동화이다.
현구(玄鳩) 김현구(金炫耈) 시인은 1904년 11월 30일 강진에서 태어나 영랑 김윤식, 박용철, 정지용 등과 1930년대 활동했던 시문학파 동인이다. 193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