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초산동, 지역 봉사자들과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정읍시 초산동이 온열질환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구를 돕기 위해 지역 봉사단체·관계기관과 힘을 모았다.
지원은 온열질환으로 건강이 악화된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집 안 정리와 주거환경 개선, 일상생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초산동은 장애인복지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여러 기관이 함께 대상자를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에는 지역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집 안 청소와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애초 예정했던 것보다 많은 봉사자가 참여했다. VIP봉사단과 채움늘, 정읍녹두클럽 등 3개 봉사단에서 24명가량이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생활공간 곳곳에 쌓인 물품과 쓰레기를 정리하고 집 안을 꼼꼼히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현 시의원도 현장을 찾아 청소와 환경 정비에 함께했다.
초산동은 이번 청소를 시작으로 대상 가구에 필요한 도배와 장판 교체, 집수리 등 추가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애인복지관과 정읍시 희망복지지원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일상생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 참여와 자립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대상 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손영아 동장은 “여러 어려움이 겹친 주민에게는 한 기관의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세심하게 찾아내고 행정과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