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보조공학 연구팀, 지역 맞춤형 보조기기 개발 본격화
수요선정위원회 개최… 국립재활원·장애인 당사자 등 참여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장완호 작업치료학과 교수)이 지난 8월 19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전북 보조공학 R&SD 수요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국립재활원의 연구과제로 수행 중인 ‘전북 도농복합 지역 특화 보조기기 R&SD 모델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지역 현장에서 발굴된 보조기기 수요 가운데 실제 개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에는 국립재활원 황석진 연구사를 비롯해 덕진노인복지관 김성준 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최원석 연구위원, 우석대학교 임영명 교수, 그리고 장애인 당사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실제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 당사자가 위원으로 참여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수요자의 관점을 직접 반영하는 수요자 참여형 심의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위원회는 전북 지역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발굴된 보조기기 수요를 검토하고, 중요성과 시급성, 신규성 등의 기준에 따라 개발 대상을 심의했다.
연구를 총괄하는 전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전북창업공유지원단 전북시제품제작터, 전북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 등 컨소시엄 참여기관과 원광대학교·부천대학교 공동연구진도 함께 참석해 발굴 수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완호 교수는 “이번 수요선정위원회는 현장에서 발굴한 수요를 실제 개발로 연결하는 첫 관문”이라며 “장애인 당사자와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전북 도농복합 지역의 생활 여건에 꼭 맞는 보조기기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수요는 향후 설계·시제품 제작을 거쳐 IRB 승인 기반의 사용성 평가와 현장 보급으로 이어지며, 개발 성과는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