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뽑는 것보다 키우는 게 경쟁력”… 2027 수시 2,603명 모집
사범대 임용 53%, 간호·작업치료 합격률 100%… 성과로 증명
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가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 나선다. 전주대는 낮은 중도탈락률과 높은 재학생 충원율, 그리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과 함께하는 대학’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학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전주대의 중도탈락률(2025년 공시)은 6.7%로 전북 주요 사립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다. 대학 생활 적응이 가장 중요한 신입생의 중도탈락률 역시 7.3%로 도내 사립대학 중 최저였으며, 전국 205개 대학 가운데 40위를 기록했다. 최근 3년 평균 재학생 충원율(2023~2025년 공시)은 98.5%로 전북 주요 사립대학 중 1위다.
두 지표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주대 관계자는 “정원을 채우는 것보다 입학한 학생이 학교에 남아 성장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라며 “지도교수와 학사지도사가 함께하는 상담 체계와 학년별 진로 설계 프로그램이 이러한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업을 이어간 학생들의 성과는 졸업 시점에 드러난다. 사범대학은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105명을 배출했다. 사범대학 입학정원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내 사립대학 중 10위다. 국가시험에서도 간호학과와 작업치료학과가 합격률 100%를 기록했고, 금융보험학과는 손해사정사 1차 시험에서 전국 1위 합격률을 달성했다. 기업 연계 교육과정인 ‘쿠팡 beSTAR’를 통해서는 2022년 이후 40명이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지역에 머물면서도 특화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전북 유일의 관광경영학과는 항공산업과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객실 승무원 등 항공·관광 분야 진로를 지원하며, 이 밖에도 150여 개에 이르는 연계·융합·마이크로 전공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정태연 입학처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학생을 뽑느냐가 아니라 입학한 학생이 얼마나 잘 성장해 사회로 나가느냐로 증명된다”며 “2027학년도 신입생들에게도 입학부터 졸업 이후 진로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603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에서는 반려동물산업학부가 동물보건학과와 펫산업학과로 나뉘어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입학지원실(063-220-27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