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위기청소년 보호…지역사회 머리 맞댄다
– 18일 제3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개최…유관기관 협력 강화 –
– 심리 치료부터 생계 지원까지… 복합 위기 맞춤형 원스톱 연계 –
가정과 학교,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위기에 놓인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익산시와 유관기관들이 손을 맞잡고 든든한 울타리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 지역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민·관 협의체인 ‘2026년 제3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열고 기관 간 통합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빠르게 찾아내고 상담과 복지, 의료, 교육, 긴급 보호 등 필수 지원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실무 연계망이다. 익산시를 비롯해 학교, 경찰, 복지시설 등 관계기관 실무진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공동 대응을 펼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기 청소년들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단순 지원을 넘어 청소년이 처한 가정환경과 학교생활, 교우관계, 경제 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맞춤형 개입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참석 위원들은 심리·정서적 불안과 가정 내 돌봄 공백이 겹친 복합 위기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의 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일상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위기 상황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최윤정 익산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의 위기는 어느 한 가지 요인만이 아니라 심리적·가정적·경제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난다”며 “청소년들이 홀로 무게를 견디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을 촘촘히 엮어 가장 필요한 손길을 제때 건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검사와 전문 상담, 부모 교육, 긴급 구조, 통합 사례 관리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복지 안전망을 가동하고 있다. 주변의 시선 때문에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나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은 센터 대표전화 또는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언제든 전문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