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인문학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신화는 혼돈을 거부하면서도 혼돈을 제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문화는 자신의 기원인 혼돈을 억압하지만 그것은 제거될 수 없어 늘 우리의 삶 속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사랑, 정의, 윤리 등 삶의 중요한 원리들은 혼돈에 가까운 것인지 모릅니다. 차이를 기반으로 하는 제도나 규범으로 포섭될 수 없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들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문화 속에서 문화를 넘어서는 혼돈을 꿈꾸고 있는 셈입니다.
혼돈을 부정하면서도 긍정하는 신화 ‘읽기’를 통해 삶 속에 ‘지나침’으로 남아 삶의 이중성을 초래하는 혼돈에의 욕망을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유쾌한 인문학 신화강좌에 시민들을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