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전북대 추가 선정을 위한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의 예산 확보와 공동 대응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정부와 정치권에 조속한 후속 선정과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과 강경숙 국회의원은 10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전북대 추가 선정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정당을 넘어선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점국립대 간 격차와 권역 간 균형을 근거로 지원 확대를 요청했으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최대한 2개 이상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북대는 이번 제안이 추가 선정 논의를 구체적인 예산 확보와 실행으로 이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교육부가 추가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후속 선정 일정과 추진 계획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대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 취지를 실현하려면 일부 거점국립대에 대한 지원을 넘어, 미선정 대학을 포함한 지원 확대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왔다. 대학 간 재정·교육 여건의 격차가 지역 간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대는 추가 선정이 대학의 발전뿐 아니라 전북의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 역량 강화에 직결되는 과제라고 밝혔다. 새만금과 농생명·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을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연결하고,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기반을 넓히기 위해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전북 지역 국회의원과 각 정당, 전북특별자치도, 대학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선정에 대한 정치권의 의지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내년도 예산 반영과 구체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교육부에는 1차 선정의 평가 기준과 대학별 평가 결과를 해당 대학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미선정 대학이 보완 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후속 선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정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취지다.
전북대 총동창회도 이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의 제안을 환영하고, 전북 정치권의 공동 대응과 정부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총동창회는 동문 네트워크와 지역 기업을 연결하고 대학발전 계획에 힘을 보태는 등 모교와 지역의 미래를 위한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대는 앞으로 정치권과 지자체, 총동창회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선정에 대응하고, 교육·연구 혁신과 지역산업 연계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