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최낙진)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벼연구소(IRRI)와 손잡고 모잠비크 농생명 연구 및 종자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KOICA 지원사업인 ‘모잠비크 농업 생산성 및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농업기술 이전·혁신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난 8월 4일부터 모잠비크 국가농업연구소 부서장 및 책임자급 연구원 17명이 전북대 농생대를 찾아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세미나는 전북대 작물생명과학과 모영준 교수가 ‘한국의 벼 품종 개발 역사와 현황’을 주제로 진행했다. 모 교수는 우리나라 농업 발전과 경제성장의 토대가 된 작물 육종기술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통일벼 개발을 통한 녹색혁명부터 쌀 품질의 고급화·다양화, 디지털육종에 이르는 주요 성과와 최신 기술 동향을 폭넓게 소개했다.
이어 국제벼연구소 이재성 박사와 함께한 토론에서는 모잠비크의 농업생산성 향상 전략과 연구·교육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실험실 견학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유전체 기술이 작물 육종에 적용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전북대 농생대가 추진 중인 디지털육종 연구 사례도 직접 학습했다.
김태곤 전북대 농생대 부학장은 “이번 연수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서로 배우고 교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과 식량안보 향상을 위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교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