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이 국립대 최초로 도입한 학연교수제를 기반으로 설립한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학과장 이승희 교수)가 감광 재료 및 관련 화학제품 강소기업 ㈜헤라켐테크놀러지(대표 유선)와 손잡고 산학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와 ㈜헤라켐테크놀러지는 최근 ‘전북형 워털루 코업(Co-Operative Education) 프로그램’과 ‘학산연계트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역시 이번 대학원생의 전공 역량을 산업현장 경험과 연결하고, 지역기업 취업과 학위과정 이수까지 지원하는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북형 워털루 코업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모델을 지역 여건에 맞게 재설계한 현장실습 지원사업이다. 학생들은 학기 중 대학에서 이론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방학 기간에는 기업 현장에서 실습에 참여해 전공지식과 실무 역량을 함께 높이게 된다.
‘학산연계트랙’은 학생이 참여기업에서 현장실무 경험을 쌓은 뒤 정규직 입사와 학위과정 이수를 연계하는 산학협력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재직 중에도 학문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양측은 2027년 1학기부터 학·산 연계 트랙을 통해 박사과정생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 과제를 학위 주제로 선정하고, ㈜헤라켐테크놀로지 대표(박사)와 본 학과 교수가 공동 지도교수를 맡아 지도한다.
㈜헤라켐테크놀로지는 중견기업 ㈜제우스(ZEUS)의 자회사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를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글로벌 환경 규제에 발맞춰 과불화화합물(PFAS)을 사용하지 않는 PFAS-Free 실록산 기반 감광 소재 등 친환경·고성능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대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과 대학-출연연 간 장벽 허물기 정책에 따라 기업과의 협약을 확대하며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9월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피엔에이치테크와 협약을 맺어 현재 산학장학생 선발을 추진중이고, 지난 2월 에너테크인터내셔널㈜과 운영한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대학원생 2명이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승희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대학-출연연 간 장벽 허물기 정책의 중요한 실천 트랙”이라며 “학연교수를 통해 양성한 맞춤형 인재들이 지역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산학연 협력의 모범 사례와 대학원생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 이메일(jbnukist@jbnu.ac.kr)로 문의하거나 지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