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는 17일 두 기관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ACC의 문화예술 콘텐츠와 화순의 자연·치유·미식 등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역량을 결합해 지역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ACC-화순 체류형 관광상품 공동 개발·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문화관광 콘텐츠 및 전문 역량 교류 등을 지속 추진하고 협력한다.
첫 협력사업은 ACC와 화순을 잇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운영으로 ACC 공연과 화순의 적벽, 운주사 등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해 도시의 문화예술과 지역의 자연·역사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ACC 미디어 판소리 공연 ‘적벽: 붉은 강’과 ‘화순적벽’을 ‘적벽’이라는 공통 소재로 연계한 관광상품을 시범 운영했다. 서울에서 출발한 여행단 20여 명은 지난 12일 ACC 공연을 관람한 뒤, 다음날 화순적벽과 운주사 등을 방문하며 문화예술의 경험을 지역관광으로 확장했다.
오는 10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전남광주지사, 하나투어와 함께 호남관광문화주간과 연계한 관광상품 ‘호남 아트&인문학 기행’을 운영한다. 서울에서 출발해 ACC에서 ‘2026 ACC 미래상: 김영은’과 ‘인상파, 그 찬란한 순간들’ 전시를 관람하고, 이튿날 화순적벽과 고인돌 등 화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ACC의 ‘관람객’을 지역의 ‘관광객’으로 유도하고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이동 범위를 넓혀 숙박·음식 등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 ACC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인접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ACC 콘텐츠를 연계한 문화관광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를 찾은 방문객이 광주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까지 여행하면서 문화예술의 가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지역의 관광자원과 ACC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결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문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