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투자 자산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929조 원 규모 해외투자 자산 보관·관리 수탁은행 선정 –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2027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자산에 대한 보관, 결제, 관리 등 업무를 담당할 해외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였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 해외 수탁기관 선정 공고를 실시한 이후 사업설명회, 제안서 심사,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1순위에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 2순위에 ‘뉴욕멜론 은행(BNY)’을 각각 선정하였다.
이번 수탁기관 선정은 공단의 해외 직접투자 확대와 투자 다변화 기조를 안전하게 뒷받침할 글로벌 수준의 백오피스 파트너를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추진되었다.
해외 수탁기관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자산에 대한 보관, 결제, 자산관리, 사무관리 및 미들서비스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기금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원활한 투자집행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연금은 수탁업무의 위험을 분산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협상대상자 순위별로 협상을 진행한 후 해외주식과 해외채권을 구분하여 자산별로 수탁계약(커스터디·사무관리·미들서비스)을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해외 대체투자 자산은 해외주식 담당기관이 수탁업무를 병행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우선협상대상들과 업무수행 관련 세부적인 기술 협상을 마친 뒤 내년 초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기본 3년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2026년 4월 말 현재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670.7조 원으로 55.7%를 해외 투자하고 있다. 자산별로는 해외주식 604.5조 원, 해외채권 103.1조 원, 해외대체 221.4조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탁 인프라는 기금운용의 핵심 기반”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수탁 역량을 갖춘 기관과 협력해 자산 보관과 결제가 한치 오차없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