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일홍·코스모스 물결 속 단풍 든 벚나무길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 –
광양읍 서천변 산책로가 늦가을까지 이어지는 꽃 덕분에 시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서천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빨강·주황·노랑·분홍 빛깔의 백일홍이 물결처럼 일렁이고, 연분홍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인다. 산책로 한편에 우뚝 선 메타세쿼이아와 둑 위를 따라 늘어선 단풍이 든 벚나무, 멀리 푸른 산자락까지 더해져 늦가을 서천만의 정취를 빚어낸다.
서천꽃길의 매력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백운산에서 발원해 광양읍을 가로지르는 서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 공간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하천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진 길 덕분에 걷기와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시민은 물론 가족 나들이객과 사진을 찍으러 온 방문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맑은 날이면 파란 하늘과 꽃밭의 색채 대비가 한층 선명해져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꽃길을 걸은 뒤에는 광양읍 곳곳으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숯불구이를 맛보고 전통시장을 둘러보거나, 인서리공원·광양예술창고·전남미술관에서 문화예술의 감성을 채워도 좋다. 광양역사문화관·광양장도박물관·유당공원까지 더하면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하루가 완성된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지금 서천변에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꽃들이 활짝 피어 방문객을 맞고 있다”며 “서천꽃길은 광양읍의 맛과 문화,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여행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꽃길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광양불고기와 주변 문화예술·역사 공간까지 둘러보며 광양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