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걷기문화 확산에 대응…삼천리길 활성화로 지역활력을 키운다.
전북 삼천리길은 전북특별자치도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688억을 들여 조성하는 14개 시군 60개 거점마을을 잇는 총 1,037km의 생태탐방로이다.
삼천리길은 우리 도에 흩어져 있는 역사·문화, 생태·관광자원을 하나의 길로 연결해 관광 권역이라는 큰 면을 형성해 마을과 생활인구, 지역 먹거리와 문화를 이어 지역 활력을 창출하는 생태관광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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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생태관광지, 지질·도립공원, 문화·관광자원 등) → 선(삼천리길) → 면(관광 권역화*) * 관광 권역화 : 숲·생태권(남원 등 동부권), 해안·지질권(부안, 고창 등), 농경·역사 문화권(전주, 익산, 군산 등) ▶ 물리적 연결(점→선→면*), 사회적 연결(마을+마을+생활인구), 경제적 연결(생태+문화자원) |
도는 삼천리길과 더불어 우리도 생태관광지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체류형 탐방객 유입을 지역 활력으로 연결하고, 전북을 ‘체험형 생태관광의 도(道)‘로 조성 해 나가기 위해 시군과 협력하여 이번 걷기대회를 마련했다.
■ 점·선·면으로 잇는 1,037km 생태탐방로… 전북 생태관광의 기반
삼천리길은 생태길 걷는 행위에 주민 소득창출과 생활인구 유입에 보다 중점을 두고 전북특별자치도를 생태자원의 명소로 만들고자 구축한 장거리 생태탐방로이다.
현재 전체 1,037km 노선 중 541km(52%)가 조성됐으며, 방문자센터도 올해 부안, 남원, 고창에 차례로 문을 열어 앞으로 탐방객 쉼터이자 주민 소득의 거점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 부안에 이어, 고창·남원으로 이어지는 걷기대회… 자연과 마을을 잇는다
걷기대회는 생태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삼천리길 걷기, 생태밥상, 생태관광지 체험을 아우르는 반나절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고창대회는 10월 31일 고인돌공원에서 출발해 운곡 람사르습지 생태길을 따라 습지탐방안내소까지 8㎞를 걷는다. 참가자들은 용계마을 생태밥상과 오베이골 장터도 체험하고, 두암초당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인 병바위도 찾는다.
남원대회는 11월 7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출발해 단풍이 물든 서어나무숲과, 노송군락지를 거쳐 방문자센터까지 약 6㎞를 걷는다. 남원 방문자센터는 옛 미곡창고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생태밥상 장소로 활용되며, 오후에는 정령치습지와 마애불상군을 탐방한다.
■ 6개소 인증 챌린지로 생태관광지 홍보와 전국 걷기 마니아 유입..
지질공원과 생태관광지 등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도내 우수 생태자원을 알리기 위해 걷기앱과 협업해 6개 장소 GPS인증 챌린지도 도입했다.
대회마다 걷기 종점과 생태관광지 두 곳이 자동 인증되며, 지역별 두 곳을 인증하면 특산품과 완주 배지를, 세 대회 여섯 곳을 모두 인증하면 아웃도어 꾸러미를 받는다.
도는 이 같은 챌린지 방식으로 앱 회원과 걷기 마니아의 연속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 참가비를 지역소비 쿠폰으로 일부 환원…마을 생태밥상과 지역 소득 창출
이번 대회의 핵심은 걷는 즐거움이 지역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점이다. 대회별 참가비(1인 2만 원)는 완주 배지와 마을 생태밥상과 함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원되며, 참가자는 마을장터에서 이를 직접 쓸 수 있다.
생태밥상도 제철 재료를 사용해 주민들이 준비한다. 고창 용계마을, 남원 지리산협동조합이 각 대회의 밥상을 맡아 참가자의 소비가 고스란히 지역 안에 남도록 한다. 챌린지 상품 역시 곰소소금, 생강진액, 김부각 등 지역 특산품으로 준비해, 대회가 끝난 뒤에도 지역 특산품 소비가 이어지도록 했다.
■ 도·시군·마을·민간이 함께 만드는 지역 활력
이번 대회는 도와 시군, 마을, 민간이 역할을 나눠 함께 준비했다. 시군은 걷기대회를 주관하고, 마을은 생태밥상과 장터를 운영한다.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는 체력 측정과 회복 프로그램을 맡는다.
도와 시군, 주민, 민간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생태자원·먹거리·특산품을 함께 알림으로써, 탐방객의 발걸음이 지역 소비와 주민이 체감하는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순택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북 삼천리길은 우리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권역을 조성하고,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끌어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