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쉬고, 머무는 산단으로… 남원 광치복합문화센터, 산업단지 근로자 생활거점으로 안착
남원 광치1·2농공단지에 근로자들이 일하고 쉬며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남원시는 광치1·2농공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더 편리하게 생활하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광치복합문화센터를 조성했다.
남원시는 총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2025년 11월 광치산업1길 9 일원에 광치복합문화센터를 조성했다. 이 시설은 부지면적 3천556㎡에 건축면적 766.53㎡, 연면적 1천894.34㎡ 규모이며, 문화시설과 기숙사로 이루어진 두 개 동이다.
문화시설은 건축면적 464.36㎡, 연면적 945.29㎡ 규모이며, 기숙사는 건축면적 302.17㎡, 연면적 949.05㎡ 규모이다. 근로자들은 이곳에서 쉬고 배우며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식당에서 식사하고 기숙사도 이용할 수 있다.
문화시설에는 독서쉼터와 평생학습실, 상담실, 세탁실,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근로자들은 퇴근한 뒤 이곳에서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고,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 기숙사동에는 식당과 편의점, 기숙사가 들어섰다. 기숙사는 모두 12실이며, 광치1·2농공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뿐 아니라 사매산업단지에 있는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이용할 수 있다.
광치복합문화센터는 산업1단지협의회(회장 안광섭)가 맡아 운영한다. 남원시는 올해 1월 산업1단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이 시설을 협의회가 관리하고 운영하도록 했다.
남원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시설을 이용하기 편하도록 부족한 부분을 고쳤다. 이어 3월에는 식당을 맡아 운영할 업체를 정하고, 식당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이 식당을 이용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식사할 수 있게 됐다.
기숙사는 3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해 현재 7실을 운영하고 있다. 일터 가까운 곳에 머물 공간이 생기면서, 다른 지역에서 온 근로자와 청년 근로자가 남원에 안정적으로 머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 기업과 투자 문제를 논의하거나 새로 입주할 기업을 유치할 때, 이러한 남원의 생활 여건이 강점이라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남원시는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프로그램도 늘릴 계획이다. 또 부지 안에 있는 오래된 시설을 새롭게 정비해 근로자가 쉴 수 있는 공간과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관련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시설 이용에 관한 문의는 광치복합문화센터 사무국(☎063-635-664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