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서부산업도로 613m 구간 6차로 확장…내년 4월 완공
□ 정읍시, 서부산업도로 613m 구간 6차로 확장…내년 4월 완공
– 제거 메타세쿼이아 시민 무상 제공, 예산 절감·자원 재활용 ‘일석이조’
정읍시가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른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서부산업도로(롯데마트 사거리~농산물도매시장) 613m 구간을 왕복 6차로로 넓히는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확포장 사업은 서부산업도로 주변의 급격한 도시 개발에 발맞춰 시민의 통행 불편을 선제적으로 덜어내고자 추진된다. 내년 4월 완공이 목표다. 시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 교통량이 크게 늘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넓혀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기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처리 문제는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제거로 결론 났다.
애초 가로수를 보존하는 우회 노선 개설이나 나무를 캐내어 옮겨 심는(이식)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하지만 대형 나무가 도로 확장 후에도 그대로 남아있을 경우 운전자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키우고 보행자 통행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따랐다.
그 대신 해당 자리에는 정읍을 상징하는 단풍나무를 새롭게 심는다. 이를 통해 가을철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 한결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제거되는 수목은 단순 폐기하지 않고 자원 순환 차원에서 시민에게 환원한다. 사전에 나무 활용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해당 수목을 무상으로 나눠 준다. 버려지는 나무 처리 비용을 대폭 줄이면서 시민에게는 유용한 자원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아파트 입주 후 발생할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문적인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서 신속히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