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소장 조화림 교수)가 우리에게 생경한 아프리카에 대한 지역 고교생들의 이해 폭을 넓히기 위한 찾아가는 인문강좌의 첫 문을 열었다.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는 29일 전주 한일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처음 만나는 아프리카: 우리가 몰랐던 낯선 세계의 이야기’를 주제로 첫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오는 11월 25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이어진다.
아프리카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전북지역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정치·사회·문화 등 다양한 시선에서 아프리카의 오늘을 살피고, 익숙하지 않았던 대륙을 보다 깊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첫 강좌에는 서상현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프리카센터 연구위원이 강연자로 나서 ‘아프리카 이해―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강연했다. 서 연구위원은 오랜 아프리카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정치·사회·문화적 변화와 그 이면에 놓인 현실을 소개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이번 강좌는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가 참여 중인 인문사회 3.0(HK3.0)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대학의 인문학적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학문과 사회의 접점을 넓혀 지역 인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연구소는 이번 강좌가 아프리카를 둘러싼 고정관념과 단편적 이미지를 넘어, 서로 다른 역사와 삶의 방식이 공존하는 대륙의 다층적 모습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고, 낯선 세계를 향한 시야를 넓히는 배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조화림 연구소장은 “전북지역 학생과 교사들이 찾아가는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깊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인문학을 잇는 다양한 지식 공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