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박용진)이 박물관 소장 서화들을 일반인에 공개하는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6 기획전시 서화소장품전 ‘그림으로 세상을 읽다’를 내년 2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소장 서화를 통해 옛사람들이 그림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삶의 이상과 소망을 표현했던 방식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서화를 단순한 감상의 대상을 넘어 당시의 사상과 문화,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자료로 조명한다.
전시는 ‘세상을 배우다’, ‘이상을 그리다’, ‘소망을 그리다’ 등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성학십도」, 「천문도」, 「팔도지도」 등을 통해 그림으로 지식과 세상의 질서를 익혔던 옛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대나무·매화·난초·국화 등 자연에 자신의 이상과 정신세계를 담아낸 문인화를 선보이며, 3부에서는 「호작도」, 「문자도」, 「화조도」 등 행복과 풍요, 장수와 복을 기원했던 민화를 통해 옛사람들의 삶과 소망을 살펴본다.
박용진 전북대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 폭의 그림에 담긴 옛사람들의 생각과 삶의 가치를 읽어보고, 우리 전통 서화를 보다 친근하게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