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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광주환경보건센터, ‘기후변화와 광주시민의 삶’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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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남대학교병원
2026년 09월 16일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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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개소기념 심포지엄 열어

폭염·도시열섬부터 온열질환까지…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대응방안 모색

전남대병원 광주환경보건센터, ‘기후변화와 광주시민의 삶’ 심포지엄 성료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광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조승현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기후변화가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지역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남대병원은 9월 9일 빛고을전남대병원 2층 강당에서 ‘기후변화와 광주시민의 삶’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신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기승정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최옥자 전남대병원 간호부장, 주재균 빛고을전남대병원장,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 안양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 김용덕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 박원주 환경보건센터연합회 부회장, 송영일 전남광주환경산업협회장 등 지역 환경·보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를 환경 문제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환경보건 문제로 바라보고, 광주의 기후 특성과 폭염·도시열섬, 온열질환 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조승현 광주환경보건센터장은 ‘센터 비전과 운영방안’을 통해 지역 환경보건 현안을 발굴·조사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 위해소통, 관계기관 간 환경보건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하는 지역 환경보건 거점으로서 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전문가 발표에서는 광주의 기후변화부터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최우예 광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은 우리나라 113년 장기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기온 상승과 폭염·열대야 증가 등 광주의 기후변화 추세를 설명했으며, 광주의 연평균기온이 193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4℃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김용훈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박사는 광주의 분지형 지형과 도시구조에 따른 폭염·도시열섬 취약성을 분석하고 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관리, 녹지·수변공간을 활용한 도시공간 개선,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폭염 대응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온열질환자의 27%가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발생한다는 점을 통해 야간 폭염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정호 광주환경보건센터 부센터장은 폭염과 극한호우, 감염병 등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호와 예방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국 65~74세 온열질환자 신고 건수는 2021년 144건에서 2025년 640건으로 약 4.4배 증가했다.

정용훈 전남대병원 교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파악한 전국 및 광주·전남지역의 최근 3개년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비교·분석하고, 전남대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소개하며 고령자와 야외작업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대응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후변화가 환경 문제를 넘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광주의 도시구조와 인구·산업 특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조승현 광주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가 실제로 겪고 있는 기후변화와 폭염 문제를 지역의 건강 문제라는 관점에서 함께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광주환경보건센터가 지역의 환경보건 현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과학적인 조사·감시와 위해소통을 수행하며 지자체와 관계기관, 전문가,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환경보건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환경보건센터는 2026년 2월 지정됐으며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태그

#건강 보호#광주시민#광주환경보건센터#기후변화#도시열섬#온열질환#지역 맞춤형 대응#폭염#환경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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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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