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의료봉사로 고려인 동포·이주민 57명 진료
내과·심장·산부인과·재활·피부 등 폭넓은 의료서비스 제공

전남대학교병원 김광석 공공부원장(성형외과 교수)이 의료봉사단 ‘동행’팀과 함께 8월 18일 오후 7~9시까지
전남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광주진료소에서 고려인 동포 및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야간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 ‘동행’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려인 동포와 이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을 찾아 따뜻한 의료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 ‘동행’은 지난 18일 오후 7~9시까지 전남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광주진료소에서 고려인 동포 및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야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총 57명이 진료소를 찾아 전문의 진료와 건강상담,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 고려인마을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된 의료나눔 활동이다. 올해에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특히 평일 저녁 시간대에 의료봉사를 진행함으로써 낮 시간에 근무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고려인 이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봉사에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간호·약제 인력과 보건의료계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성형외과(피부),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순환기내과, 심장초음파 분야 전문의와 간호 인력이 참여해 전문 진료와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건강사회약사회 약사들이 약제 지원에 나서 진료 이후에도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했다.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의료계에서도 힘을 보탰다. 상무수치과, 참조은한방병원, 밸런스의원 의료진이 참여해 치과·한방·도수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제공했으며,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기독간호대학교, 남부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동강대학교 학생들도 진료 및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 ‘동행’은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과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고려인마을을 찾아 지속적인 의료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지속적인 건강관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올해에도 두 차례 고려인마을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올가을에도 다시 고려인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김광석 전남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의료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 ‘동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