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은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본청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의 공사, 용역, 물품계약 총 230건, 922억 원을 심사한 결과다.
계약심사제는 입찰·계약 체결 전에 원가계산의 적정성을 심사해 교육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전북교육청은 2024년 3월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다.
계약심사 대상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추정금액 5억 원(종합공사가 아닌 공사는 3억 원) 이상의 공사, 7000만 원 이상의 용역, 2000만 원 이상의 물품 계약 등이 해당한다.
특히 올해는 ‘계약심사업무 처리 매뉴얼’을 제작, 원가계산에 필요한 업무처리 방법 및 주요 심사사례를 현장에 공유함으로써 예산 절감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책자에는 2024~2025년에 이루어진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의 공사 532건, 용역 158건, 물품 498건 등 총 1,188건의 원가심사 과정을 수록해 업무담당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 다양한 심사 사례와 견적 등을 현장과 공유해 반복되는 설계의 오류 개선 및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사전적 감사 활동을 상시 추진해 지속적인 예산 절감을 이뤄내고 있다.
이홍열 감사관은 “계약심사제도 도입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을 유도하고, 202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200억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