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2026 심뇌혈관질환 구급경연 한마당’ 성료
현장 중심의 심전도 판독 및 뇌졸중 선별 등 총 10개 팀 열띤 경연 펼쳐

전남대학교병원장상은 여수소방서 권능 소방교(가운데),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상은 완도소방서 최영주 소방위(왼쪽),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장상은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오진우 소방위(오른쪽)가 수상했다.
광주·전남 지역 119 구급대원들의 심뇌혈관질환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고, 급성기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협력체계가 한층 더 견고해졌다.
전남대학교병원은 6월23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구급대원 및 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심뇌혈관질환 구급 경연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원이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한 차별화된 광역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김준태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뇌혈관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경연에는 광주·전남 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 10개 팀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뇌졸중 선별, 심전도(ECG) 판독, 고위험 환자 이송 체계 등 임상 현장과 직결된 주제로 다채로운 강의 시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으로는 정용훈 교수(응급의학과), 안준호 교수(순환기내과), 박현중 전임의(신경과)가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경연 결과 전남대학교병원장상은 ‘내가 ECG를 찍는 순간: 흉통이 없어도 심근경색은 시작된다’를 주제로 발표한 전라남도 소방본부 여수소방서 권능 소방교가 차지했다.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상은 ‘FAST, ALL RIGHT? 구급대원의 뇌졸중 중증도 평가 향상’을 발표한 전라남도 소방본부 완도소방서 최영주 소방위가 수상했으며,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장상은 ‘뇌가 졸지에 중증뇌졸중에 빠질 위기, 구급대원이라면?’을 발표한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오진우 소방위가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겪은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소방학교 등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화된 심뇌혈관질환 교육 자료와 전문강사 인력풀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영준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병원 전 단계인 119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을 통해 구축된 표준 교육 체계와 상시 소통 창구를 바탕으로 타 권역과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광주·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