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6-10-13 ~ 2026-10-13
장소: 도 바이오방위산업과
참석자: 조성연 과장, 이인아 교수, 심성택 팀장, 김영훈 PS위원
바다에서 찾은 가능성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해양유래 바이오 신규사업의 기획결과를 도청 조성연 과장님께 보고하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보고는 그동안 준비한 기획내용을 설명하고, 앞으로 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보완할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연구의 필요성과 기술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이 어떤 소재를 필요로 하는지, 어떤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지, 실제 생산과 공급까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중요한 검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기업의 수요에서 출발하는 사업기획
사업화를 구체화하기 위해 우선 검토할 방향은 기업의 수요를 기획에 충분히 반영하는 것입니다.
해양유래 소재의 가능성이 크더라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품질, 가격 조건에 맞지 않으면 제품으로 연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소재를 발굴하는 단계부터 활용할 기업과 적용 제품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이나 화장품 원료 등 적용 분야를 검토할 때에도, 여러 가능성을 넓게 제시하는 것과 함께 우선 추진할 분야를 정하는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구체적인 요구를 확인하고, 그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소재와 기술을 연결하면 사업의 목표도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소재 발굴 이후의 과정을 함께 설계하기
연구에서 유망한 소재를 찾는 것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를 공급하는 것은 각각 준비가 필요한 과정입니다.
사업화 관점에서는 원료 확보, 소재 추출과 정제, 품질 확인, 기능성 검증, 시험생산, 제품 적용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생산할 때마다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지, 기업이 요구하는 물량과 단가에 대응할 수 있는지가 주요 검토 항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기획단계부터 살펴본다면 연구성과가 나온 뒤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할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은 실증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우선 적용할 소재와 제품을 선정하고, 기업과 함께 시험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다양한 소재와 산업 분야를 모두 포괄하기보다, 수요가 확인된 분야에서 시제품 제작이나 시험생산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재의 성능뿐 아니라 가공 적합성, 생산비용, 공급 조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결과는 후속 연구의 방향을 정하고 사업기획을 보완하는 근거가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실제 제품에 적용해 본 경험을 통해 참여 여부와 활용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기관의 역할을 사업화 과정에 맞춰 연결하기
기관별 전문성을 하나의 사업화 흐름으로 연결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분석·검증 역량, 기업의 생산·제품개발 경험이 단계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재 발굴은 누가 담당하고, 품질과 기능은 어디에서 검증하며, 시험생산과 제품 적용은 어떤 기업과 추진할 것인지가 연결되어야 합니다.
첨부된 4차 회의 계획에서도 신규사업 과제내용 협의와 업무분장 논의가 주요 안건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사업화 관점에서 발전시킨다면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식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성과와 기업 활용을 함께 보여주는 기획으로
앞으로의 기획 보완에서는 연구성과와 함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소재 발굴과 기술개발 성과뿐 아니라 기업 적용시험, 시제품 제작, 시험생산, 원료 공급 가능성 등 단계별 결과를 설정하면 사업화 경로를 설명하기 쉬워집니다. 다만 이러한 목표는 참여기업의 수요와 기술 수준, 필요한 기간을 확인하면서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이번 기획결과 보고와 의견 교환은 해양유래 바이오 신규사업을 실제 활용과 연결하기 위해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기업 수요를 확인하고, 우선 추진할 분야를 좁히며, 검증과 생산, 제품 적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해양유래 자원의 가능성이 지역 기업의 새로운 제품과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의 완성도와 사업화 실행 가능성을 함께 높여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