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약물 오남용 막는다… 찾아가는 예방교육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이 청소년기 약물 오남용을 막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28개교, 127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특히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나 대규모 학교를 우선 지원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교육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류 예방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약물 오남용에 대한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고카페인 음료·식욕억제제·ADHD 치료제 실태 및 의사결정 기술 △향정신성 의약품의 위험성과 법적 규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거절 방법 및 자존감 향상 등 학생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전문자격 및 관련분야 교육경력이 있는 강사들이 직접 학교로 방문해 학급별로 2차시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시청각 자료 활용은 물론 사례 분석, 디지털 기기 활용 퀴즈 등 참여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교육 효과를 높인다.
유관기관과의 촘촘한 협력 네트워크도 가동한다. 전북교육청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와 연계해 도내 초중고에 2,200회, 전북약사회와 협력해 100회의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약물 오남용의 현실과 대응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약물의 유혹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근 문예체건강과장은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