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안경 · 공간 컴퓨팅 등 ‘공간 지능’ 시대 최신 동향 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 이하 진흥원)과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6)’이 6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ㅇ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Beyond Limits, Next Reality)’라는 주제 아래 14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70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과거 초기 시장의 과도기적 한계를 극복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과 함께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한 지능형 안경과 공간 컴퓨팅 기술의 융합 사례가 대거 전시되며, 가상 융합 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ㅇ 본 행사의 핵심 콘텐츠로 마련된 확장 현실 지능형 안경 체험 공간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갤럭시XR, 애플 비전프로, 레이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기부터 엑스리얼(XREAL), 인모고(INMO Go), 메타렌즈2 등 산업용 기기까지 총 10종이 한자리에 모였다.
ㅇ 참관객들은 단순한 시각적 몰입을 넘어 실시간 번역, 길 안내 등 최신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직접 경험하며 인공지능이 현실 공간과 상호작용을 하는 ‘공간 지능’ 시대를 생생하게 체감했다. 아울러 확장 현실 박물관을 통해 지난 30년간의 확장 현실 기기 진화 과정을 조망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역대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연사 라인업이 구성되어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조 강연을 맡은 엔비디아(NVIDIA) 마이클 카플란 이사를 시작으로 메타(Meta), 유니티(Unity), 정키크림(Junky Cream), 에이치티씨(HTC) 등 글로벌 가상 융합과 인공지능 트렌드를 주도하는 전 세계 빅테크 기업의 핵심 전문가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했다.
ㅇ 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 속에서 지능형 안경과 공간 컴퓨팅 기술이 가져올 산업적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지형을 심도 있게 다루며 격조 높은 지식 공유의 장을 연출했다.
비즈니스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부대행사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34개 참여기업과 14개 투자사(VC, AC, CVC)가 만난 투자 마켓에서는 총 57회의 1:1 투자 상담과 10건의 상호 매칭이 성사되었다.
ㅇ 이 밖에도 가상 융합 분야 8개 기업과 1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채용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산업 교류와 일자리 창출의 장이 활발히 운영되었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상 융합 기술과 인공지능이 융합한 다양한 기술을 제조·의료·국방 등 핵심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ㅇ 진흥원 박윤규 원장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140여 개 유망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열정이야말로 가상 융합의 미래를 현실로 앞당기는 핵심 주역이자 든든한 발판”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안정적으로 적용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