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고 전북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현)가 임산부 등 환경에 민감한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보건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민감계층 환경보건 교육·홍보 사업의 하나로, 임산부가 생활 속 환경유해요인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환경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보건소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지난 4월 도내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교육 신청을 받은 뒤, 6월 30일 김제시보건소와 7월 29일·8월 5일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모두 3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약 40명의 임산부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임신 시기별 신체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온열질환 예방과 실내공기질 관리, 환경유해물질 대응, 미세플라스틱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환경보건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관리 실천 방법도 안내했다. 강의는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김영선 환경보건 강사가 맡았다.
교육과 함께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새활용 활동인 ‘바늘쌈지 만들기’를 비롯해 태교와 산모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명상·스트레칭 프로그램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됐으며, 임산부들이 부담 없이 환경보건 실천법을 익히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종료 후 참여 임산부와 보건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육 내용과 강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 내용을 보완하고,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환경보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현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장은 “임산부는 환경유해요인에 민감한 건강취약계층인 만큼 정확한 환경보건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속 실천을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건소와의 협력을 강화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유해요인에 취약한 민감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보건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경보건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내 시·군 보건소와 협력 범위를 넓혀 관련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