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오페라단 기획 ‘찾아가는 문화공연’ 열려
오페라 아리아·뮤지컬 넘버부터 장미 선물도… 환자와 예술로 교감



전남대학교병원(정 신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환기와 일상 속 여유를 선사하기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오페라단의 찾아가는 문화공연 ‘오페라 THE 가까이’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10월 20일 전남대병원 1동 1층 로비에서 열렸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오페라단이 주관, 최 철 예술감독이 기획을 맡았다. 오페라단 소속 인 박찬일(해설·바리톤), 김영은(소프라노), 임연서(소프라노), 김진우(테너)가 출연해 환자와 보호자, 병원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공연에서는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Largo al factotum(만물 장수의 노래)’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Brindisi(축배의 노래)’를 비롯한 아리아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 ‘Think of me(나를 생각해 주세요)’, 우리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10여 곡을 들려줬다.
특히 이날 출연진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무대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레하르의 아리아‘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ß(내 입술은 뜨겁게 입맞추고)’ 공연 중에는 환자들에게 장미 한 송이를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가 마련됐다. 환자들은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진 장미 선물에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병원 이용객들이 병원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공연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음악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따뜻한 병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