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지역 웰니스 관광콘텐츠
발굴해 우수웰니스관광지 육성 나선다
– 첫 웰니스 인바운드 관광콘텐츠 지원사업 통해 지역기업 5개사 발굴·상품화
– 사업성과·운영 가능성 등 검토해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후보 추천 추진
한국의 세신문화와 두피관리, 꽃과 식물, 미술관의 예술작품까지. 기존에는 하나의 관광 분야로 묶이지 않았던 광주의 다양한 자원이 ‘웰니스’를 매개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
광주관광공사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는 올해 처음 「2026 광역 연계 웰니스 인바운드 관광 콘텐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안에 숨어 있는 웰니스 자원을 찾아 실제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사업의 출발점은 새로운 대규모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지역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기업과 공간을 새로운 시각에서 관광자원으로 발굴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뷰티·스파부터 식물, 체험, 문화예술까지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 온 이브의정원, 센틸로, 치유의정원 힐링가든휴, 코아띠, 우제길미술관 등 5개 기업이 첫해 사업에 참여했다.
선정 이후에는 기업별 자원이 관광객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구체화했다. 기존 서비스를 단순히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의 시작과 종료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안내방식과 운영시간, 체험요소 등을 관광객 관점에서 다시 설계했다.
또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뿐 아니라 사업화 지원을 함께 제공해 아이디어 단계의 콘텐츠가 실제 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외국인 대상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한 이용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외국어 안내와 예약정보, 가격, 접근성 등 실제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도 함께 점검했다.
그 결과 국내 이용자에게는 익숙한 세신문화가 외국인에게는 새로운 K-웰니스 경험으로, 기존 꽃·원예 체험은 휴식과 자기집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전문 두피관리 서비스는 여행 중 이용할 수 있는 뷰티 웰니스로, 미술관 관람은 작품과 명상·창작을 연결한 아트 웰니스로 새롭게 구성됐다.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가 주목하는 것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자원’의 발굴이다.
올해 사업이 잠재기업을 찾아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능성을 검증하는 첫 단계였다면, 향후에는 프로그램의 지속 운영 여부와 서비스 품질, 관광객 수용태세, 콘텐츠 차별성 등을 살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한 단계 높은 웰니스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참여기업 가운데 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은 지자체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올해의 기업 발굴과 콘텐츠 개발을 일회성 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향후 광주의 대표 웰니스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적 육성체계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각 기업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직접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자료와 예약채널을 활용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와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우수한 웰니스 관광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 가진 자원을 찾아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듬고, 실제 운영과 개선을 반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올해 발굴한 기업들을 시작으로 광주만의 특색을 가진 웰니스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찾아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