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현장 수요 반영한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다각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현장 수요 반영한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다각화
○ 실효성 있는 가점제 정비와 문화 공간 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여건 마련
○ 직·간접적 지원 체계를 통해 문화예술 수혜 사각지대 최소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최고의 문화관광재단’이라는 미션 아래,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에서 장애인 관련 사업을 공공기관의 책무로 인식해 왔다. 소득·성별·신체적 특징 등에 대한 차별 없이 모든 도민이 문화예술을 고르게 향유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재단의 배려는 직·간접적으로 장애 예술인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드러났다. 재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라북도 예술인 실태조사(2022년)를 실시했고, 장애 예술인의 예술창작 활동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4,500만원 규모의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모집 기준에서 장애 예술인에 대해 부여하는 가점 비중을 점차 확대했다.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외에도, 문화 공간을 활용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기획 전시를 개최하며 이들만의 시선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의 싹을 틔우도록 도왔다.
<2025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우수모임-따박밴드>
장애·비장애가 함께 만드는 포용의 무대,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지원사업’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지원사업’은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이 동등한 창작 주체로 협업하는 배리어프리 창작 지원사업이다. 음악·연극·미술·융복합예술 등의 장르에서 공동 창작을 지원하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신규 및 인구소멸지역 예술인 발굴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아카이빙 영상 제작을 새롭게 도입했다.
선정된 10개의 모임인 ▲ 달빛누리중창단, ▲ 따박밴드, ▲ 소노앙상블, ▲ 아이레 앙상블, ▲ 앙상블포레, ▲ 추진멘토링, ▲ 푸른하모니, ▲ 푸른파도, ▲ 하랑, ▲ 한지마블링공예(이상 가나다 순) 등은 영화 제작·악기 연주·샌드아트·수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멘토 작가와 장애예술인 멘티가 6년간 함께 쌓아온 창작 활동의 기록과 작품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선보이기도 하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요리 도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거나 김제 벽골제 설화를 바탕으로 한 배리어프리 공연을 기획하는 등 지역 고유의 지속 가능한 예술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산점 확대를 통한 창작 여건 보장
재단은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 사업’의 장애인 가산점 제도를 확대하며 장애 예술인의 창작권 보장 확대를 꾀했다. 2022년부터 가점제를 도입해 공모 사업에 장애 예술인 개인과 단체를 배려했다. 이후 장애 예술인의 예술사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창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부터 가산점을 5점으로 확대 시행했다. 그 결과 2025년에 96명의 장애 예술인이 사업에 선정됐다.

<2025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트뭉치 활동 사진>
예술로 여는 자립의 길,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예술을 매개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과 관계 형성을 통해 주체적인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과정 중심의 사업이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운영단체가 직접 시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역과 환경의 제약 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적·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예 및 국악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참여자 전원인 46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올해는 도내 장애예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3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공예·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트뭉치’는 ‘우리 공간, 우리 손으로 – 마음으로 채우는 예술공간’을 주제로 김제 지구촌마을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자·목공 공예 활동인 ‘공간 재구성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서로’는 다년간의 무용 교육 이력을 바탕으로 공동 창작 활동과 통합 워크숍을 운영할 예정이며, 완주문화관광재단은 ‘길이 모이는 곳’을 통해 지체·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음향,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그간 ‘사이:예술학교’와 완주무장애예술축제 ‘서로’ 등을 추진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장애예술 교육 모델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2025 발달장애 예술인 기획전시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지’>
발달장애 예술인 기획 전시를 통한 간접 지원
또한, 재단은 2025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된 옛 도지사 관사인 ‘하얀양옥집’에서 발달장애 예술인 기획 전시인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지’를 개최했다. 전시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고유한 창작 세계 조명’을 주제로, 전북장애인복지관 장애 예술창작 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 예술인 16여 명의 회화 작품 38여 점을 선보였다. 총 36일간 진행된 전시 기간 동안 총 6,839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전시를 관람한 방문객은 “예술을 통해 차별이 아닌 ‘다름’의 감각을 일깨우고, 장애라는 경계를 허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전시 감상 소감을 밝혔다. 하얀양옥집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모두가 예술을 함께 누리는 따뜻한 문화공간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 셈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게 만드는 가장 부드럽고 강력한 언어이다.”라며, “장애 예술인의 고유한 예술 세계가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만큼 도정의 포용복지 철학에 발맞춰 차별없는 단단한 창작 생태계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의 이러한 실천은 단순히 개별 사업의 성과를 넘어, 도내 전역에 ‘장벽 없는 문화 향유’라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새롭게 닻을 올린 민선 9기 도정의 ‘모두가 누리는 더 큰 행복’이라는 청사진과 맞물려, 재단은 장애가 더 이상 예술적 성취와 자립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방침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