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실전 같은 을지연습…위기대응 역량 높인다
– 종합운동장서 테러·화재 대응 실제훈련…8개 기관·단체 140여 명 참여 –
– 인질 구출부터 화재 진압·시민 대피·긴급 복구까지 합동 대응체계 점검 –
익산시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19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육군 35사단 익산대대, 제7557부대,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 KT 익산지사 등 8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1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와 화재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테러 신고 접수와 인질 구출을 시작으로 드론 테러에 따른 화재 발생, 시민 대피와 화재 진압·인명구조, 전력·통신시설 긴급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먼저 익산경찰서와 육군 35사단 익산대대가 테러 현장 초동조치에 나섰으며, 제7557부대가 테러 진압과 인질 구출을 수행했다.
이어 미확인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익산시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시민 대피를 진행하고, 익산소방서와 익산시보건소가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나섰다. 한국전력공사와 KT가 피해를 입은 전력과 통신시설을 긴급 복구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와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복합 위기 상황에서 기관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공조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지역의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